매일신문

지방銀 공동통장 '뱅크라인'선보여

"통장1개로 전국모든 지방은행에서 입출금"

전국의 1천1백50여개 모든 지방은행 점포를 한은행처럼 이용할수있는 지방은행 공동통장 뱅크라인 이 내년4월 선보인다. 뱅크라인 에 가입하면 대구은행을 포함한 10개지방은행 통장1개로 서울, 제주도등 전국 모든 지방은행 점포에서 입출금을 할수있게 된다.

대구은행은 14일 지방은행 업무공조체제를 위한 첫공동상품으로 뱅크라인 을 개발, 내년4월부터시판한다고 밝혔다.

대구, 부산, 경기, 경남, 광주, 전북, 충청, 충북, 강원, 제주등 10개지방은행을 1개은행으로 묶는 효과를 나타내는 뱅크라인은 보통,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예금중 하나를 기본계좌로 하고 적금.부금.정기예금등은 연결계좌로 이용할수 있는 종합통장이다.

통장을 창구에 제시하면 입출금시에는 전국어디서나 송금수수료와 수표추심료가 면제되며 통장분실신고, 재발급, 계좌해지등도 가능하다. 또 모든 지방은행 발행수표는 통장을 통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다.

중고대학생등 학생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무통장송금시에도 4백만원까지 수수료가 면제돼 자녀가 서울등 외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급여자동이체등 거래실적에 따른 신용대출도 모든 지방은행의 이용실적을 합산해 최고1천만원까지 대출혜택을 부여한다.

지방은행 통장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가입점포에 기존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신청하면 같은 유형의뱅크라인통장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뱅크라인은 금융결제원의 전산망을 이용하게된다.대구은행 김병태상품개발실장은 뱅크라인이 선보이면 지방은행은 전국 최대의 영업망을 확보하게된다 며 앞으로 다양한 공동상품을 계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라인 시판과 동시에 서울지역 각지방은행 점포에는 현재 제작중인 지방은행 공동로고가 부착돼 공동체성격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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