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스웨덴 스톡홀름 알렌다 국제공항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물질인 베릴륨 1천27㎏이 운송중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제경찰(인터폴)과 스웨덴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스웨덴경찰은 22일 문제의 베릴륨은 지난 95년 12월 에스토니아 탈린항에서 선박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한 뒤 다음 목적지인 미국 뉴저지주의 한 회사로 항공운송되기 위해 12월29일 알렌다공항화물터미널로 수송됐으나 화물터미널에서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웨덴에서는 베릴륨 수요가 매우 낮기때문에 제3국으로 수송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 말하고 9만7천달러이상에 상당하는 사라진 베릴륨은 핵무기 제조뿐만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사용될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문제의 베릴륨을 구매한 미국 회사에 대한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베릴륨의 원산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베릴륨은 러시아로부터 에스토니아를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사라진 베릴륨은 금속상태로 안전하지만 베릴륨 먼지를 흡입하거나 만질 경우 천식, 폐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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