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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 김기섭 안기부차장 내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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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배후' 관련"

검찰은 1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기섭(金己燮)전국가안전기획부 운영차장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내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내주초 김씨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씨에 대한 본격 수사는 대검 중수부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안기부의 내사결과를 토대로 안기부등 공직 재직시절 공무상 기밀누설및 금품수수등 비리여부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

대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 28일 면직된 김씨에 대한 안기부의 내사결과가 고발등 형식으로 통보되는대로 각종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안기부 운영차장등 공직재직 시절의 금품비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0년 당시 김영삼민자당 대표최고위원 보좌역을 맡으면서 현철씨와 인연을 맺은뒤안기부 인사와 예산을 장악한 운영차장에 재직하던중 각종 공무 기밀을 현철씨에게 제공하고 정부요직인사에도 개입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비리를 내놓는 사람에겐 본인의 전재산을 다 내놓겠다"며관련 비리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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