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의사고후 합의금 뜯어낸 운전사등 9명 적발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원용복 부장검사)는 18일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차량과 불법 U턴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과 보험금 5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양태호씨(29·서울 은평구 응암3동) 등 악질 택시운전사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이들과 짜고 승객을 가장, 목격자 진술을 허위로 한 하모씨(26·설비공·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해 1월11일 밤 9시30분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뒤 일방통행로에서자신의 서울1바 1510호 택시를 몰고가다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오는 이모씨(29)의 프라이드 승용차와 고의로 충돌, 이씨측으로부터 합의금과 보험금으로 모두 3백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금까지7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천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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