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반골 전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신라시대 한 각간(角干·대신)에게 예쁜 외동딸이 있었다. 마치 꽃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선녀처럼 얼굴이 화사했다. 마음씨도 고와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꽃다운 나이를 맞이한 처녀에게는 뭇 남성들이 들끓었다. 많은 남자들이 사랑을 호소하고 권력으로 때론 돈으로 처녀를 유혹하려 들었다. 처녀가 시끄럽고 더러운 속세를 떠나 출가할 것을 결심하고 이른 곳이 열반골. 이 골짜기에서 머리 다발을 끊고 화려한 옷마저 벗어버리고 먹물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나애티나는 처녀의 살내음을 맡은 뭇짐승들이 곳곳에서 덤벼들었다. 골짜기가 깊을 수록 무서운 맹수들이 달려들어 처녀를 노렸다.

오랫동안 무서움과 괴로움을 참으며 오직 부처님만 부르며 정진한 처녀는 드디어 맹수들의 계곡을 벗어나 산등성이에 오른다. 처녀는 지팡이를 짚고 오는 할머니의 안내로 천룡사에 이르니 그곳이 바로 열반의 세계. 처녀는 마침내 번뇌를 끊고 열반의 세계에 들어 보살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지난 21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로 육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뢰가 북한의 것일...
올해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의 통상임금 지원 상한이 월 250만원으로 인상되었고, 자녀 연령이 만 12세 이하로 확대되며, 최대 3년...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구간단속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휴 실종 신고는 5천155건으로 하루 평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