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되지 않아도 가입 후 일정기간(1년 이상)이지나면 중도에 계속적으로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중도급부형' 생명보험 상품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들어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중도급부형 상품은 보험상품이 대체로 은행 예금 등에 비해 적립·수령기간이 길어 환금성이 떨어지는데다 중도 해약하면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단점을보완하고 있다.
1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생명이 지난달 내놓은 중도급부형 저축성보험인'무배당 우리집 저축보험'은 한달간 7천3백여건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7년만기의 경우(남자 30세 기준) 월 보험료가 20만원 정도로 저렴한데다 가입 후 매년1백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 보험금 수령기간이 길다는 단점을 보완해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생명도 이달들어 '무배당 듬뿍저축 보험'이라는 중도급부형 상품을 내놓아 13일 현재 1만6천건을 판매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무배당 듬뿍저축 보험'은 1종(가입금액 3천만원, 7년만기)의 경우 가입 후 3년, 5년시 중도급부금이 각각 4백50만원씩 지급되며 2종은 가입 1년후부터 매년 1백50만원의 중도급부금이 나온다.교보생명이 이달부터 판매하는 '무배당 우대저축 보험'도 가입 1년후부터 매년 1백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지난 11일 현재 1만4천건이 팔려나갔다.
신한생명이 지난 9일 내놓은 중도급부형 상품인 '무배당 저축보험 참알찬플러스 보험'도 발매 4일만에 2천5백여건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 2천만원에 10년 만기의 경우 가입 후 1년부터 매년 1백만원의 생활자금이 지급되며 만기시 1천만원의 만기축하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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