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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화가 고영을씨 탱화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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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색 탱화 전시회가 5일부터 갤러리 실브(426-8912)에서열리고 있다.

광주에서 활동중인 여류화가 고영을씨(42)의 4번째 개인전으로 기존 전통 탱화와는 달리 염색한비단과 천위에 금니(금가루)로 그림을 그린 독특한 기법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92년 전남 강진군 정수사의 훼손된 탱화 '아미타삼존도'를 복원하기도 한 고씨는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나 지난 81년 광주시 탱화 무형문화재인 구봉스님을 사사한 이후탱화작업에만 몰두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화엄경 이야기' '연' '세월'등 16점을 출품했다.

작가는 탱화 작업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80년 우연한 기회에 반야심경을 읽은 후 문득 탱화를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때문일 것"이라 밝힌다.현재 광주여고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며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탱화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전시기간은 14일까지.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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