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시국 대통령은 누구인가" 시국혼란으로 바람직한 대통령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전·현직대통령을 소재로 한 책이봇물을 이루고 있다.
고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복제하고 싶은 인물 3위, 공보처의 여론조사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를 차지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선정되는 등 의식변화가 이런조류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정희 부활, 문민대통령 몰락'을 흐름으로 한 이런 출판경향은 전·현직대통령의 역사적 공과에대한 상반된 평가가 병존, 많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
'아, 박정희'(김정렴 지음, 중앙 M&B 펴냄)는 9년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박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켜 본 저자가 경제개발, 외교전략, 자주국방 등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그의 인간면모를 그린 회고록이다.
'왕과 건달 1 2 3'(박정진 지음, 화담 펴냄)은 박정희 대왕, 대왕이 떠난뒤, 누가 대왕을 보았나등의 부제에서 보듯 박정권의 역사적 당위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사후 사치와 타락양상을 보이는 사회풍조와 극도의 혼란과 비생산정치로 접어든 현실을 비판한 정치소설. 이와 함께대선을 앞두고 누가 박정희를 계승할 인물인가도 흥미롭게 분석했다.
'대통령'(이원호 지음, 한뜻 펴냄)은 김영삼대통령 취임 후 현재까지 일어 난 사실을 뼈대로 작가나름의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해 재구성한 실명소설.
저자는 정치권의 행태에 대한 역설적 사건전개를 통해 정직한 대통령, 큰 정치를 하는 대통령을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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