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2돌 시·군의 명암-김진영 영주시장

"영주가 오는 21세기에 경북북부지역의 교통요충지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틀은 마련했다고 봅니다"

'살기 좋은 영주'건설을 목표로 취임후 2년을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김진영시장은 도로망확충이지역발전의 전제조건이라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중앙고속도로 건설공사와 더불어 영주~감천·영주~봉화간 국도확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국도5호선 시가지 우회도로 개설공사도 지난해 착공됐지요"김시장은 "순흥문화유적권 개발과 산촌 개발사업등을 통해 문화유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멀지 않아 영주가 전천후휴양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삼종합처리장·축산연구소등의 유치로 지역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는김시장은 그러나 한정된 예산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자신이 공약한 종합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건립에는 착수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남은 임기동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시장은 지역적으로 꼭 필요하고 빨리 추진돼야할 사업들이 보상가 마찰과 주민 반대로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일이 있다고 특히 아쉬워 했다.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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