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2돌 시·군의 명암-정동호 안동시장

정동호 안동시장은 먼저 많은 불편과 고통을 참고 시정에 협조해주신 시민과 출향인사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민선자치 2년에 대한 인사를 대신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읍·면·동 폐합을 통한 조직 군살줄이기를 실천한 것이 제일의 보람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안동 유교문화권개발을 경주 신라문화권개발에 버금가는 것으로 인식토록만든 결과에도 흡족해하며, 내년에는 관련사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전통의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관광소득을 파생시켜 낙후된 안동경제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할 것이라고 정시장은 확신했다.

"일부 공무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의식전환에 둔감해 초기에 시행착오를 거듭한 점과 여건 불비로 도청유치문제가 답보하고 있는 상황이 아쉽다"는 정시장은 마지막 남은 임기 1년동안 중앙선철도이설, 공단조성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고 각종 민자유치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년동안 자치의 틀을 잡고 주민들에게 다가가 참여를 유도해온 행정력을 결집해 가시적인지역발전상을 도출해 보겠다"는 정시장은 "이에 대한 성패는 시민과 공직자의 혼연일체여부에 달렸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안동·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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