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랑스 월드컵 본선 나머지 3장 향방

98프랑스월드컵축구 대륙별 예선이 종착역에 다다르면서 전체 32장의 본선행 티켓 가운데 29장의주인이 가려졌다.

내년 6월10일 화려하게 막을 올릴 프랑스월드컵에서 자웅을 겨룰 32개팀 가운데 16일(이하 한국시간) 하루동안 유럽에서 이탈리아, 벨기에, 유고, 크로아티아 등 4개팀과 아시아에서 일본이 합류한 것.

17일 북·중미와 남미에서 한 팀씩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고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이란과 대양주의 호주가 오는 22일과 29일 홈앤드어웨이로 승부를 가려 마지막 1장 남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아시아·대양주

모두 4장의 티켓이 배정된 아시아-대양주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각조 수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일본은 16일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을 연장전에서 꺾어 세번째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이란은 대양주 예선 1위 호주와의 홈앤드어웨이(22,29일)로 마지막 티켓 향방을 가른다.

△유럽

14장의 본선행 티켓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예선 9개조 수위와 2위팀 가운데 최고승점을 올린 스코틀랜드 등 10개팀은 지난달 12일 일찌감치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8개 2위팀간에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 94미국월드컵 준우승팀 이탈리아를 비롯해 벨기에,유고, 크로아티아가 승리함으로써 14개 본선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남미

지난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이 자동 출전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전통 강호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파라과이가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마지막 남은 1장은 페루와 칠레(이상 승점 22), 에콰도르(승점 21)의 3파전으로 압축됐으며 17일벌어지는 칠레-볼리비아, 페루-파라과이, 우루과이-에콰도르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북·중미

3개팀이 본선에 나갈 수 있으며 지난 10일 미국이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자메이카는 17일 벌어질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본선에 오르지만 패할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엘살바도르(승점 10점)가 미국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자메이카가 멕시코에 지면 승점이 같아지는데 이 경우 골득실에서 앞선 엘살바도르의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

△아프리카

모두 5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인을 찾았다.

지난 90년 이탈리아대회 8강에 올라 아프리카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던 카메룬이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 지난 92년 뒤늦게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고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도 '검은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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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한국, 2연패 부진, 그랜드여자배구

한국 여자배구가 97그랜드챔피언컵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한국은 16일 일본 오사카 조홀경기장에서 벌어진 이 대회 나흘째 2차전 경기에서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호' 브라질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첫날 일본에 1대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2연패로 하위그룹에 처졌으며 85년 이후 대브라질전역대전적에서도 5승14패의 절대 열세에 놓였다.

◇ 2차전 전적

한국 0-3 브라질

(2패)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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