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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희 대구여성병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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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테리어로 내부를 꾸미기보단 산부인과라는 특성에 맞도록 편안한 그림들을 걸어둔것이 뜻밖에 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여성병원 기획이사 유창희씨(41)는 "아담하고 참신한 화랑을 경영해보고 싶은 꿈을 병원내갤러리 마련으로 반쯤은 이룬 것 같다"며 "기존화랑보다 훨씬 많은 잠재적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는데 의미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공예과를 졸업한 유씨는 올봄 효가대 조형예술대학원 예술학과(큐레이터 전공)에 입학하기도 한 미술학도. 전시공간을 마련한 후 직접 서양화가 이영식, 백미혜, 신문광씨등 작가를 선정, '여성의 신체와 기억'전, '가정의 기쁨'전등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이미지에 맞는 1-2개월의장기 테마전을 열어 문화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남편인 백영일 병원장(46)도 의대 재학시절 수채화를 취미로 했을만큼 미술에 관심이 많아 부인과 함께 지역 화랑가를 다니며 유심히 그림들을 살피는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병원 특성상 너무 난해하거나 어두운 색조의 그림은 피하고 있습니다. 여성병원이지만 작품전시만큼은 남녀평등(?)을 이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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