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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땐 1천원 환불" 계성마트·패션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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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라는 매서운 한파속에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녹여 줄 수 있는 이색 친절캠페인이 지난 1일부터 의류전문 할인판매점 (주) 2002 계성마트와 패션 아울렛에서 열리고 있어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원부터 판매직원까지 전직원들의 가슴에는 '제가 친절하지 않으면 이 돈을 가져가세요'라고 새겨진 1천원 지폐가 들어 있는 패찰이 부착되어 있으며 만일 고객이 직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나 불친절함을 느꼈다면 언제든지 돈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직원들이 자기 판매장을 찾은 고객에게만 웃으며 친절했던 기존의 소극적인 고객 서비스에서 벗어나 내점하는 모든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계성마트 원삼암 전무는 "날씨만큼 삭막한 요즘, 고객들에게 대한 최선의 서비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 하나라고 생각해서 실시하게 되었다"며 "돈의 액수는 비록 적지만 1천원 지폐가 고객의 손에 넘어가는것은 계성마트 전체의 신뢰가 붕괴되는것을 의미한다"며 최선의 친절서비스를제공할것을 약속했다.

한편 칠성시장내 위치한 패션 아울렛에서는 쌀쌀한 날씨속에 아침일찍 시장을 찾은 상인들과 주부들을 위해 오전 7시부터 10시사이 유자차등 전통차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이달 27일까지 갖고 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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