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無籍)선수 황대웅(31.전 세경진흥)과 김정필(25.전 우리금고)이 다시 모래판에 나설 수 있게됐다.
한국씨름연맹은 13일 씨름단 단장회의를 열고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중인 황대웅과 김정필에게 출전보조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초청키로했다.
또 연맹은 모그룹의 부도로 해체위기에 놓인 청구씨름단에 대해서도 훈련비와 출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대회 참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설날대회는 초청선수 2명을 포함해 청구, 현대, LG, 일양약품, 동성, 진로등 6개 구단에서 5명씩 모두 32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새해 첫 장사를 가리게 됐다.
한편 청구관계자는 "이태현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급여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날대회 출전은 무의미 하다"며 "소속선수들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이태현 등을 개인자격으로출전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