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와 공단관리사무소등 경제단체들이 회원업체들의 회비미납이 늘면서 경영난에봉착,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
1백64개 업체로부터 1억9천만원의 회비를 걷어야하는 포항산업단지관리공단의 경우 지금까지 회비를 낸 업체는 5개사에 불과할뿐 입주업체의 60%% 이상이 회비납부불가 방침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또 포항상의도 18억5천만원의 회비수납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부도로 회원수가 줄어드는데다 포철을 비롯한 상당수 회원사들이 임의로 회비를 줄이거나 일부 업체는 아예 납부를 거부할 방침이어서 목표액의 50%% 달성도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산업 불황여파로 전년도 상의회비 30%% 가량이 미납된 경주지역은 일부 경제단체의경우 퇴직금등 직원임금 체불설이 나도는등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관련 단체들의 재정악화로 철강공단의 경우 올여름부터 단지내 방역사업등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따라 경제단체들은 주유소개설 및 건물임대등 자체 수익사업에 나서고 있으나 매출이 부진하고 입주업체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불황으로 업무량은 오히려 늘어나는데도 재정은 갈수록 악화돼 활동이 어렵다"고 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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