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DPAAFP연합]보스니아 내전 종식을 위한 중재활동을 해온 '접촉그룹'은 8일 런던에서세르비아 경찰에 의해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 최소한 60명이 살해된 유혈사태에 관한 회의를 갖고 무기금수를 포함한 5개항의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으로 구성된 접촉그룹의 이날 회의를주최한 영국측 대변인은 행동계획이 유엔, 경제개발협력기구(OEDC), 접촉그룹 등이 정치적해결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영국 소식통은 또한 세르비아에 중재자를 파견키로 결정됐다고 밝히고 중재자는 펠리페곤살레스 스페인 전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에 상정될 접촉그룹의 행동계획은 구체적으로 세르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주민 억압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장비 인도 중단 △코소보주 유혈사태에 관련 있는 세르비아 관리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 △대세르비아 무역에 대한 금융지원 중단 △세르비아 해외자산 동결 등 5개항이다.
러시아는 5개항중 무기금수와 주민억압에 이용될 장비 인도 중단 등 2개항에는 찬성했으나나머지 3개항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니콜라이 아파나시예프스키 외무차관이 밝혔다.한 미국 소식통은 이번 행동계획이 러시아의 부분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비롯한 다른 조치들에 의해 뒷받침된 강력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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