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 이후 도시로부터의 귀농 희망자가 늘고 있으나 고교생 자녀의 전학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장애가 되고 있다.
경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종전의 경우, 각 고교는 정원 5% 범위 안에서 다른 시도로부터의 전입학 허용 여부를 교장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최근 귀농을 돕기 위해 관련 규정을개정, 제한 없이 전입학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런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대성고·대성여고 등 거창지역 고교들은 전학을 받아 주지않고 있다. 때문에 부산서 건설업을 하다 부도를 내고 귀향한 유모씨(48·거창읍 중앙리)는 "고교생인 외아들의 전학이 불가능, 이중 살림을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IMF 이후 귀향자 수는 2월말 현재 경남도 전체는 1천5백여명, 거창은 1백40여명에 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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