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 그레이가 원맨쇼를 펼친 동양 오리온스가 4강대열에 합류했다.
동양은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7-98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그레이가 42점을기록하면서 정인교 윌리포드가 분전한 나래를 1백2대80으로 대파했다.
예측불허였던 게임은 키넌 조던(11점·8리바운드), 전희철(12점·10리바운드), 그레이가 나래의 윌리포드를 압도, 초반에 우열이 가려졌다.
그레이는 3점슛 2개와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1개, 블록 슛 2개를 기록했다.
나래는 4쿼터 한때 67대68,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이후 잇따라 13실점, 사실상 추격이 불가능했다.
동양은 이로써 3승2패로 4강대열에 합류, 20일부터 현대 다이냇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두고 5전3선승제의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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