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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MF구제금융 보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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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정치적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의 4백억달러 구제금융 지급이 보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총선 후 사임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해 "오래 지연돼 온"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루빈 대변인은 이어 인도네시아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실행 여부를 매월 심사하는 IMF 대표단이 소요사태 악화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10억달러 추가 자금지원 문제를 결정할 IMF 이사회가 다음달 4일 예정대로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IMF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의사결정을 내리지만 IMF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있는 미국이반대할 경우, 인도네시아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은 어려워진다.

루빈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불안으로 루피아화가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절하됐다"면서 경제적 가정과 목표가 변한만큼 IMF 프로그램역시 다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전날 인도네시아의 불안정을 이유로 12억달러 구제금융지급을 보류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도 15억달러 자금지급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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