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커

◆…경북도가 주도하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활동 참가 업체들은 이 사업이 큰 도움이되는 것으로 판단한 반면, 외국 바이어 초청 사업에 대해서는 57%가 실망을 나타냈다.도가 올해까지 4년째 하고 있는 15회의 개척단 파견, 10회의 국제박람회 참가, 3회의 바이어초청 등 수출촉진 사업 참가 2백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 개척단에 대해서는 61%가 성과가 좋았다고 답했으며, 78%는 현지 상담이 수출로까지 연결됐다고답했다. 또 83%는 상담 바이어와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수출로도 연결되고 있다고했다.

국제박람회 참가에 대해서도 64%가 성과 있었다고 응답했고, 외국 제품과의 비교 견문이가능한 장점도 있어 앞으로 수출촉진 주력 사업으로 키울 필요가 있음을 암시했다.그러나 바이어 초청 사업에 대해서는 57%가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답했다.그것은 한 바이어를 두고 우리 업체끼리 경쟁하게 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올 돈육 日수출 150억원

◆…지난 5월까지 경북지역의 돼지고기 일본 수출액이 1백50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78억원의 거의 2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으로는 작년 1천7백46t의 두배가 넘는 3천5백81t에 달했다.

이는 대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일본이 주 수입원을 한국으로 바꾼 때문으로, 이에 맞춰 당국도 수출 농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

*옥수수別 수확기 밝혀

◆…삶아 먹는 옥수수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단옥수수는 이삭 수염이 나온 후 22~24일 사이에 따야 가장 맛이 있고, 초당옥수수는 25~30일 사이가 최적 수확기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소비자들도 이들 옥수수를 날것이 아닌 삶은 것으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제맛을 살릴 수있다.

경북도 농촌진흥원 연구에 의하면, 이 시기를 놓치면 당도가 갑자기 떨어지고, 너무 일찍 따면 씹는 맛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

곡물용 옥수수 당도가 10% 미만인데 비해 단옥수수는 15%, 초당옥수수는 36%나 돼 삶아먹는 것으로 찰옥수수 못잖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으나, 이같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성과를얻을 수 있다고 진흥원측은 밝혔다. 문의전화 대구 320-0226.

*전복용사료 최초 개발

◆…전복 양식 업계의 숙원이던'전복전용 배합사료'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11일 수산진흥원 양식개발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사료는 식물성 대두박과 미역 분말을 최대 50%까지대체하고 소맥분과 오징어 간유를 혼합 이용함으로써, 값이 싸고 미역.다시마 등 생사료 보다 성장을 배 이상 빠르게 한다는 것.

이에따라 양식어민들은 경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됐으며, 고수온기인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먹이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환경경영표준 인증 취득

◆…구미공단 종합 전자 부품업체인 '한국전자'가 스위스 SGS ICS 인증 기관으로부터 환경경영체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전자는 작년 2월 팀을 구성해 대기.수질.폐기물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환경 친화적 경영체제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4월 전자기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ISO 9002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11월에 반도체 부문에서도 ISO 9002 인증을 취득했다. 96년 7월 또다시 ISO 9001 인증을취득해 품질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이번 ISO 14001 인증 취득으로 환경 부문에서도 합리적 경영체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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