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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다시 찾은 혜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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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과 싸우면서도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있는 혜영이(12·여·가명)가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다. (6월 18일 24면 보도)

'기쁜날 이웃 사랑' 가족들이 보내온 따뜻한 정성들이 24일 혜영이 치료비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날 혜영이 손에 쥐어진 돈은 5백만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아주머니가 보내온성금이다. 물론 대구시 의사회와 북구의사회 등에서 혜영이의 투병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보내왔다.

다음달 2일 혜영이는 돈이 없어 중단했던 난소암 치료를 위해 다시 동산병원에 입원한다.이제는 치료를 받지 못해 임파선까지 번진 암세포로 아픈 배를 움켜쥔 채 방안을 뒹굴 필요가 없어진 것.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머니 김영순씨(33)는 "혜영이가 완치되는 날우리 가족도 사랑을 전하며 세상을 살아 갈 것"이라는 희망의 말로 감사를 대신했다.이제는 피아노 선생님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혜영이.

"나같은 애를 위해 언젠가는 먼진 독주회를 열 것"이라며 연신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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