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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재담으로 '문화 본질'접근-'뿌리와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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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수상작가 이윤기씨(51)가 장편소설 '뿌리와 날개'(현대문학 펴냄)을 냈다.이 소설은 한국전 당시 참전했던 엘리아스 대위의 손자인 한국계 혼혈인 '시논'을 내세워 '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하고 있다. 미국서 '시논'과 만난 '나'는 그의 그늘과 그 그늘을 갖게 한 개인사를 알고 안타까워한다. 작가 자신의 미국 체험을 배경으로 특유의 재담과 탄력있는 문체로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소화해 내고 있다.

경북 군위 출신인 이씨는 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 장편 '하늘의 문', 소설집'하얀 헬리콥터'등을 냈다. 이씨는 '장미의 이름'등으로 번역가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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