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러시아와의 무역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직접적인 충격이 심하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 루블화의 사실상 평가절하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중국 경제학자 첸 후안이17일 전망했다.
정부 산하 한 연구.개발센터의 경제학자인 첸은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루블화 평가절하는 위안(元)화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루블화 평가절하가 동아시아 통화와 엔(円)화에 대한 평가절하라는 새로운 국면을 유발, 결과적으로 중국에 압력을가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특히 현재 러시아 경제의 불안정이 "중국경제에 심리적인 (악)영향을 미칠것"이라고주장했다.
첸은 그러나 양국간 무역이 국경무역을 제외하고는 '소규모'이기 때문에중국에대한 루블화평가절하의 직접적인 충격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17일 러시아의 루블화 평가절하와 한시적인 모라토리엄 선언에 대해 엔화약세를 한층 가속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했다.
일본은 루블화의 평가절하가 러시아와 관련이 깊은 독일 마르크화의 하락을 초래, 결국 미달러화만이 유일하게 강세를 보일 경우 투자가들의 엔화 팔자를 자극할 것으로 보고 있다.대장성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본은 선진 7개국중 러시아와의 경제적 관계가 가장 적어 이론적으로는 엔화에 대한 별 영향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상황을구실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상하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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