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 미국 의회의 탄핵절차 개시여부가내달초 결정된다.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은 24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여부를 내달 5, 6일쯤법사위원회에서 표결한 뒤 본회의에 넘겨 8, 9일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나 본회의 모두 공화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일단탄핵 조사안이 발의될 경우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의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하원 본회의가 탄핵조사안을 의결하면 법사위원회가 탄핵 청문회를 개최, 관련 증인과참고인을 의회에 출석시켜 수개월간 의회 차원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 위원장은 "이번 탄핵조사는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르윈스키간의 성추문 사건에 국한될 것"이라면서 대선자금 불법의혹 등으로 조사를확대하지는 않을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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