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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수계 환경기초시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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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6년간 5천9백억 최다

93년부터 98년까지 6개년간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그리고 강원도 등 낙동강수계 5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구가 전체 환경기초시설 투자비 1조4천8백30억원의 39.8%에 이르는 5천9백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환경부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소속 서훈(徐勳)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한 것이다.이같은 대구의 투자비 규모는 동기간 부산의 총 투자비 2억7천4백만원의 2천1백54배에 달하고 두번째로 투자비가 많은 경남도보다 1천1백28억원이나 많은 것이다. 또 대구· 경북을 합할 경우총 투자비는 9천8백26억원에 달해 부산· 경남의 4천7백77억원보다 5천49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투자비에서 국고와 지방양여금을 제외하고 자치단체의 부담이 되는 지방비와 환경특별융자금, 공공자금융자금 부담분에서도 대구는 지방비 1천8백52억원, 환특융자 1천67억원, 공공융자1천8백억원 등 4천7백19억원이나 돼 대구시 재정악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은 동기간 지방비 6천9백만원만 부담했고 경남은 2천8백88억원을 부담하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에는 인색하고 수질악화의 주요인으로 그동안 대구· 경북 등 상류의 오염원 탓만 해 온 부산· 경남 등의 추가투자와 수익자부담원칙 고려 등 동반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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