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직자 인사 브로커들 기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권교체이후 잇단 사정으로 공직사회에 자리와 승진에 대한 불안감이 일자 관공서나 정부투자기관 간부들에게 여권핵심인사 또는 정부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워 인사청탁을 해주겠다며 접근,금품을 노리는 브로커들이 설치고 있다.

내년도 총경승진후보 대상자로 꼽히는 지역 모경찰간부는 23일 자신을 여당 지구당 간부라고 소개한 한 인사로부터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당 고위층에 승진을 부탁해 주겠다"는 뜻밖의 제안을받았다.

이 경찰간부는 "상대방이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금품을 요구하는 것 같아 제안을 거절하고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정 또는 총경 승진을 앞둔 상당수 경찰간부들이 이 브로커의 방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부처의 지방청이나 정부투자기관 간부들에게도 승진청탁을 제안하거나 구조조정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겠다며 브로커들이 접근하고 있다.

모정부투자기관 김모부장(52)은 '최근 명퇴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할 부처 고위층에 힘을 써 주겠다'는 사람의 방문을 받았다.

김 부장은 "평소 안면이 전혀 없는 사람이 찾아와 호의적인 제안을 해 당혹스러웠다"며 "금품을노린 브로커로 생각됐지만 혹시나 불이익을 당할까봐 냉정하게 내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이들 브로커들은 지역 주요 기관의 승진대상자와 명예퇴직 대상자 명단을 대부분 파악한 후 집요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확산이 우려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