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인 머리 맞대고 불황 늪 탈출 모색

대구의 1천여 중소기업주가 참가해 중소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결의하는 중소기업인 대회가 오는 11월25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상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IMF 관리체제이후 자금난과 공장가동률의 저하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1천여 중소기업인이 참가하는 '98 중소기업인 대회'를 갖기로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대만의 경제시책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벤처기업 전환등 심각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게된다.또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새로운 경영자세를 갖자는 결의문도 채택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내년을 '중소기업 지원 원년'으로 삼고 대구시의 경제정책 초점을 중소기업에 맞출것임을 이날 대회에서 선포키로 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 애로창구를 시 청사에서 운용하는 소극적 지원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들이직접 생산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즉각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시의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어 자금 지원을 못받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신용보증조합의 보증여력을 확충, 현재 60%선에 머물고 있는 자금지원율을 80~90%선으로 높이는등의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알리고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경영노력을 독려할 방침이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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