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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대백프라자 갤러리-미묘한 조형성 '원세화'김원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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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은 맞은 스승에게 받치는 보은의 전시회.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화가 김원세씨(경북대 교수)의 작품전은 김교수가 그간 길러낸 경북대 예술대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81~94학번까지의 제자 40여명이 스승의 회갑기념전으로 마련하는 자리여서 훈훈한 사제의 정을 더해주고 있다.

전시장의 한쪽은 스승의 작품전, 다른 한쪽은 제자들의 동문전 형태로 나란히 열리는 이색전시회.사제간에 예술로 엮어지는 보은의 전시회는 지난해 경북대 유황교수(한국화)의 회갑전과 대구대김원교수(한국화)의 정년퇴임기념전, 올해의 김원세교수 회갑전에 이어 내년에도 대구지역 몇몇교수들의 회갑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나온 김교수는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조형양식의 작품들로 이른바 '원세화(元世畵)'를 개척한 작가.

전통문살의 화려한 문양이나 천장의 사방무늬 같기도 하며, 때로는 무수한 박쥐인양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갖게 하는 작품들이다.

먹빛 격자와 황, 적, 청색 등으로 이루어진 율동적인 흐름은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미묘한 조형성과 엄격한 자기통제의 내면을 드러내준다.

한국화단에서 예를 찾기 어려운 독자적인 조형양식은 동양적 서정과 추상적 조형성과의 접목으로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 83년 서울 조선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이후 두번째로 대구에서 갖는 작품전이다.〈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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