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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발리·코너워크 탁월 고비마다 해결사役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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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이미경(20)이 정구 여자단체전 우승에 이어 여자 개인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이됐다.

이미경은 15일 방콕 타마삿대학 정구장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강지숙(22·전남도청)과조를 이뤄 대만을 5대1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미경은 안정된 발리와 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로 주득점원이 됐고 고비때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강 조는 준결승에서 가장 껄끄러운 일본의 히가시 나오코·미야지 유코 조를 5대3으로 어렵게 물리쳐 우승을 예고했다.

이미경은 "종합국제대회 첫 출전이었던 단체전에서는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개인전에서는 상대의 실수를 노린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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