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피에르 슈벤망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달 31일 공직 참여에 있어 남녀 평등을 보장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위해 국민투표를실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슈벤망 장관은 이날 RTL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정부는 남녀간 임명직 및 선출직공직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위한 헌법 개정안을 의회에서 다룰지, 국민투표에 회부할지를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원이 지난해 12월 1차 독회(讀會)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지난주 상원도 이를 채택됐으나 상원 심의과정에서 법안내용이 상당 부분 변경되자 엘리자베드 기구 법무장관이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은 16일 이 법안에 대한 2차 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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