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가 기증한 누각을 김천시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누각 안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지역 출신 엄흥선(嚴興善)씨가 80년도에 남산공원 안에 1억여원을 들여 팔각정누각을 지어 김천시에 기증했다는 것. 그러나 관리를 않아 누각 내부에는 타이어·비료·빗자루등 각종 물품과 쓰레기가 어지럽게 쌓인 채 방치돼 있다. 또 누각 자체도 퇴색돼 원형을 잃어가고 있고, 비둘기 서식처로 변해 그 분뇨와 먼지 등으로 더럽혀져 있다.
이 누각은 노인들이 여름철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시는 관리 어려움을 내세워 잠시 개방했다가는 폐쇄한채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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