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를 이전키로 한 봉화군이 예산절감을 위해 새 청사 부지조성공사를 건설업체에 맡기지 않고 군직영방식으로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7년 군청사 이전을 위해 봉화읍 해저리와 6필지 2만1천500여평의 임야를 부지로 매입한 군은 올부터 군직영방식의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갔다.
군이 직접 부지조성에 나선 것은 이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토가 83만2천㎥나 돼 건설업체에 맡길 경우 사토 처리비만도 110억원에 달해 열악한 재정형편상 부지조성공사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군은 공사발주때보다 공기(工期)가 더 소요되더라도 사토처리비용을 90%가량 절감할수 있는 군직영방식을 택했는데 군은 12억원 정도를 투입하면 이곳의 사토를 모두 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부지조성공사에서 나오는 사토를 객토원이나 성토에 활용하려는 주민에게는 15t트럭 1대당1만원의 장비임차료를 군예산에서 지원하고, 성토를 필요로 하는 도시계획구역내 토지의 형질변경 신청시는 설계도를 공무원이 무료 작성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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