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대외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3.3배가 늘어나 'IMF 이기기'에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특산물인 배와 난, 돼지고기 등 20억2천400만원 어치를 미국, 일본, 유럽 등 5개국에 수출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97년의 6억1천여만원보다 3.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울산의 대표적 과일인 울산배의경우 지난해 미국, 인도,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4개국에 3억6천900만원어치를 수출했고, 돼지고기는 울주군 삼남면 '돼지고기 품질개선 단지'에서 일본에 15억9천만원어치를 내다 팔았다.또 전국 최대 난 생산단지인 울주군 서생면 '서생으뜸 난 영농조합'은 미국과 일본에 6천500만원어치의 난을 수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이상 증가한 29억원 이상을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장확보전략을 마련중"이라며 "배와 난 등의 수출 판로가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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