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11일 최근반도체, 자동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추진과정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기업의 총수와 근로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강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조찬간담회에 연사로 참석, "최근빅딜의 진행과정을 보면 본래 빅딜의 성격에 맞지 않는 왜곡현상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삼성자동차 빅딜과 관련, "양 당사자가 얼굴을 맞대고 수조원에 이르는 인수금액을 절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우선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뒤 제3의 평가기관이 실사를 거쳐약 3개월뒤 내놓을 가격 만큼 주고 받으면 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추가빅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새로 빅딜을 하라고 말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