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선물 거래규모가 다시 현물시장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의 현물과 선물시장의 거래대금 비율은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1 대 0.99로 현물이 선물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지난 2일이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선물거래대금이 현물거래대금을 넘어서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현물과 선물시장의 거래대금 비율은 평균 1 대 1.69였다.특히 현물시장의 거래규모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1일 현물거래대금은 9천4억원이었고선물거래대금은 2조5천280억원으로 현·선물비율은 1대 2.81이었다.
지난해 현물과 선물시장의 거래대금 비율을 보면 지난 1월(1 대 0.83)을 제외한 나머지 11개월은선물거래 규모가 더 컸으며 작년 평균은 1 대 2.10이었다. 작년 6월과 10월은 각각 1 대 3.28을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선물시장의 역전현상은 주가가 떨어지면 선물을 이용, 수익을 올리려는 투기적인 거래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면서 "주가등락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현·선물시장간 이동이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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