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녀자에 상습 성희롱 전화 장가 못간 노총각 덜미 잡혀

○…김천경찰서는 12일 이동식(李東植.38.김천시 지례면 교리)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장가를 못간 이씨는 성적 쾌감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자기 집 전화기를 이용,70~80회에 걸쳐 아무 전화번호나 눌러 부녀자가 전화를 받으면 "내가 김천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다"며 "자궁에 물혹이 있으니 수술을 받아라" "성관계는 주 몇회나 하나"는 등의 전화질을 해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문에 김천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전화 공포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검거에 나선 경찰이 발신지 전화 추적을 통해 이씨를 검거했다는 것.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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