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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일해야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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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행정기관에 행정목표 관리를 통한 연봉제와 성과급제가 시행되면서 행정에 대한 주민반응 측정, 공개감사 실시등 행정 관행이 바뀌는가 하면 자리를 뜨지 않고 일하는 집중근무제 도입등으로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여지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하순 인터넷 정보망을 개설, 행정시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접수한 결과버스 전용차로 단속에 대한 자가용 운전자의 항의, 인도내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 요구등 40여건의 민원이 들어와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수성구청은 또 건설, 교통, 환경등 특정 업무분야나 특정 동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요구가있을 경우 감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공개감사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달서구청의 경우 공무원들에게 최근 '신지식인' 개념을 강조하면서 컴퓨터와 외국어 구사능력을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구청은 오전 10시~11시, 오후3시~4시30분까지는 집중근무제를 실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반면 공무원들은 야간대 진학, 업무후 외국어및 컴퓨터학원 수강 등을 통해 자기개발에 열중하면서도 위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역시 올 7월부터 서류없이 컴퓨터로 결재를 하는 전자결재 시스템의 도입을 예정중이며하면 감사 옴부즈맨제도를 실시하기로 하는등 행정변화를 보이고 있다.

구청 관계자들은 "연봉제와 성과급제 도입으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배겨날수 없도록 돼가고있다"며 "공무원들이 심리적인 압박감속에서도 변화에 적응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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