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초동안 공고들으면 통화 공짜

'인내심만 있으면 공짜로 전화를 쓸 수 있습니다'

별정통신사업자 (주)한통정보시스템은 다음달부터 대구.경북에서도 13초 동안 광고를 들으면 시내.외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땡큐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기에 간단한 특수버튼을 연결한 뒤 수화기를 들고 이 버튼을 누르면 무료전화를쓸수있다. 급한 경우에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곧바로 일반 유료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버튼을 누르고 광고를 들으면 시내전화 3분, 시외전화의 경우 100㎞미만 1분30초, 그 이상 구간은1분간 공짜전화를 쓸 수 있다.

이 시간 동안 통화한 뒤 양쪽 통화자들이 13초간 광고를 들으면 한 차례 더 계속 통화할 수 있다. 단 연회비 2만8천원을 내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선택은 소비자의 몫.

한통정보시스템은 업소용 무료 공중전화기도 15만원대에 판매중이다. 업소용은 수화기를 들기만하면 바로 광고를 들은 뒤 무료로 전화를 쓸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 무료전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

회사 관계자는 "하루 2통씩만 이용하면 연회비보다 득이 된다"며 "지역별, 지정시간대별로 광고주도 모집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752-0903.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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