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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이용자 Y2K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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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이 다가오면서 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문제인 이른바'Y2K'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Y2K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금융기관 이용고객들이 금전적인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알아본다.

▲기록을 보관하라=2000년을 전후로한 3개월이상, 최소 6개월분의 각종 금융거래(예금, 투자, 현금자동입출금기 거래 등) 기록을 착실히 보관하는 것이 좋다. 현금카드로 입출금만을 계속했던 통장도 되도록 통장에 거래내역을 입력시켜두는 것이 좋다.

또 올하반기중 각종 할부금이나 대출금에 대한 원금상환액, 이자·수수료 내역, 향후 상환일정 등의 정보를 담은 증명서를 금융기관에 요청해 발부받아야 한다.만에하나 금융기관 전산망에 이상이 생겨 예금기록이 손실될 경우 이런 기록들은 귀중한 증빙자료가 될 수 있다. 자신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Y2K문제에 대비해 얼마나 대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용카드는=신용카드 이용고객의 경우 일부 가맹점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다른 회사의 신용카드를 예비로 갖고 있는 것이 좋다. 2000년전후에 신용카드로 결제한 전표는 반드시 보관해 대금청구서와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금을 인출해둘 필요는 없다=한국은행은 현재까지 각 금융기관들의 대응상황을 볼때 2000년 1월1일에 현금인출이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설령 금융기관 전산망에 장애가 생기더라도 각 금융기관은 수작업을 통해 필수적인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따라서 연말연시에 꼭 필요한 정도의 현금만 인출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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