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약용으로 개발돼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경북농업기술원 의성약초시험장은 지난 93년부터 전국에서 열매가 맺히는 개나리를 채취해 생산력, 약재성분 분석 등 연구를 통해 우량 신품종을 개발했다. 시험장이 연정(連庭)으로 명명한 이 개나리는 일반 개나리에 비해 개화는 2, 3일 늦은 반면 기간은 길다는 것.
특히 300평당 98~104㎏까지 열매가 생산돼 100만원의 고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개나리 열매는 해열, 해독, 이뇨작용, 종기, 습진 등에 특효가 있어 한방약재로 널리 쓰여왔으나 국내 생산물량이 거의 없어 그동안 90%이상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
시험장은 2000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 희망농가에 종묘를 보급, 의성지역 특산으로 연간 100t이상 생산키로 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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