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동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시공업체 선정과 융자방법 등에 대해서는 포항시가 앞으로 마련할 중재안을 수용키로 의결했다. 또 포항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주택은행 등에 1천50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 융자를 요청하는 한편 토개공이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조합원이 1천459명인 환호 재건축조합은 대림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돼 이주비 등을 지급하기도 했으나, 조합원간 의견 차이로 4년째 착공을 못하자 대림건설이 사업 포기서를 제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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