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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750여명 정기인사-법원 행정처차장에 김효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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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22일 법원행정처 차장에 김효종(金曉鍾)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을 임명하는 등 신규임용 80명을 포함, 고등법원 부장이상 고위법관과 지방법원 부장이하 법관 750여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오는 9월 윤관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4명의 퇴임에 따른 대규모 승진인사에 대비, 일선 고.지법 원장은 전원 유임됐으나 고법부장 이하에서는 대구고법등 합의부 5개가 폐지되고 서울지법 합의부 5개와 단독재판부 14개가 신설되는 조직개편에 따라 대폭적인 전보인사가 이뤄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신임 법원행정처 차장은 과거 고참 지법원장에서 발탁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일선 지원장에서 선임했다"고 밝혀 올 10월에 있을 차기 대법관 인선을 염두에 둔 인사발령으로 해석된다.

대전 이종기(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으로 사퇴한 양삼승(梁三承) 대법원장비서실장과 이관형(李寬珩) 대전 고법부장등 고등부장급 공석 두자리에는 승진인사를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고법 부장판사 3명과 명예 퇴직자 3명을 포함, 판사 39명이 무더기로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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