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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00만달러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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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 사상 최고액인 총상금 500만달러(한화 약 60억원)가 걸린 프로골프대회가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5일간 벌어진다.

올 해 창설된 3대 세계프로골프 선수권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99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가 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에서 열리는 것.

이번 대회에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의 정상급 프로골퍼 64명이 출전, 5일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 59년 스트로크플레이(개별선수의 타수로 성적을 매기는 방식)를 도입한 이래 국가대항전 이외에 PGA투어 공식대회가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것은 40년만에 처음이어서 벌써부터 골프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우승상금이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에 달해 주머니를 불리려는 선수들의 구미도 자극하고 있는게 사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상위랭커 선수들이 모두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선수권에 출전하는 바람에 같은 시기에 열리는 PGA투어 99투손오픈은 '맥빠진' 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25일 오전 열리는 대회 1회전에서 가장 초점이 모아지는 대결은 타이거 우즈와 닉 팔도의 격돌.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닛산오픈 준우승으로 슬럼프를 벗고 회복세를 타고 있는 우즈와 자신의 프로생활중 최악의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는 팔도의 대결은 미국골프와 영국골프의 '자존심 싸움'의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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