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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동양사회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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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근대사상의 대안으로 떠오르던 동양사상에 대한 논의가 이 지역 경제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동양사상과 아시아적 가치는 은연중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에 깔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유교자본주의'의 실패와 함께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회의의 목소리가 높다.

동양은 세계 문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지속적으로 커가고 있는 문명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몇몇 아시아국가의 경제 침체가 동양 사상의 실패로 인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서양의 합리주의는 최근 200년간의 '찬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풍요로운 인류 정신의 모티브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합리주의는 사회제도의 틀로서, 사유방식으로서 정형화됐으며, 이성의 전횡은 인간의 자유로운 사유와 공동체적인 삶을 가로막고 있다.

동양사회사상학회가 펴낸 이 논문집은 이러한 각도에서 동서양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인식의 차이를 밝히고 동서양을 거시사회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우실하외 8명 지음, 동양사회사상학회 펴냄,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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