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계열 작가 김갑수씨의 두번째 작품전이 23일부터 3월1일까지 포항대백갤러리(0562-72-7171) 초대전으로 열린다.
지난달 서울 인사갤러리에서 십자가도상 설치작품들을 통해 현대의 예술적, 사회적 딜레마와 고통 등을 표현한'영일만과 자아정체성' 주제 작품전을 선보였던 김씨는 이번 포항전에서 산업화시대의 인간성파괴, 인간과 자연의 화해 등을 표출한 '간격좁히기'주제 작품들을 전시한다.
친구들의 얼굴을 찍은 사진과 석고로 뜬 라이프 마스크를 거울위에 실크스크린처리한뒤 빛을 쏘아 벽에 상을 반영시킨 작품들. 파편화된 석고마스크와 빛의 각도에 따라 왜곡되는 형태, 즉 반영과 그림자의 관계를 통해 물질적 이미지와 실재, 자연과 인간의 간격을 좁히는 작업을 보여준다.
김씨는 홍익대 대학원과 영국국립예술대를 나와 포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全敬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