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상장사 배당실시 4곳 불과

26일 대구은행을 필두로 지역 25개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오는 3월 하순까지 잇따라 열리는등 기업들의 주총시즌이 돌아왔다.

대구·경북지역의 35개 상장기업중 결산일이 12월인 상장사는 29개사. 이중 청구, 현대금속, 태성기공, 대한중석을 제외한 25개사가 3월안에 정기주주총회를 열게 된다.

24일 현재 주총 일정을 공시한 역내 상장사들은 대구은행(2월26일), 한국전기초자·조일알미늄·세양산업(이상 2월27일), 평화산업·대동공업·남선알미늄(이상 3월10일), 오리온전기(3월12일), 제철화학(3월19일), 삼익공업(3월25일) 등 10개사다.

이밖에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최종 확정된 우방(2월27일), 갑을·갑을방적(3월13일)등 3개사는 자본감소와 출자전환에 따른 발행예정주식수 및 전환사채 발행규모 확대를 위한 임시주총 일정을 정기주총과는 별도로 잡아놓고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가 4개사에 불과해 IMF에 따른 극심한 경영난을 반영하고 있는데 성안, 세림제지등 2개사는 주식배당을, 평화산업, 오리온전기등 2개사는 현금배당을 예고했다.

지난해 세양산업, 한국컴퓨터, 화신등 11개사가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구은행이 이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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