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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총재회담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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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포기· 국민연금 확대 연기 촉구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일 여야총재회담 수용의사와 함께 여야관계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빠른 시일 내에 총무· 총장 간 접촉을 통해 여야총재회담 추진을 위한 본격 실무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통령도 최근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할뜻이 없고 야당의원을 빼가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확언하기에 이르렀다 며 진정으로 야당을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포기하고 야당을 존중하면서 경색된 정국을 풀어가려는 뜻이라면 대통령과 언제든지 만나서 정국전환의 계기를 만들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이총재는 그러나 서상목의원 체포동의안의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표결처리문제에 대해서는 이는대선자금문제로 한나라당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적인 의도가 있다고 본다 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이총재는 이어 김대통령이 취임당시의 다급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경제구조조정에 많은노력을 쏟고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위로의 뜻을 표한다 고 김대통령의 국정 1년을 평가했으나 무엇보다도 정부는 실업문제에 전력을 쏟아 대처해야한다 고 강조했다.이총재는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은 그 바탕이 된 대북관과 대북인식 뿐만 아니라 추진방식에도 문제가 있어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며 정부의 일괄타결방식에 의한 대북문제해결방안을 비판하고 단계적인 접근을 통한 남북관계의 진전을 주장했다.

이총재는 또 연말까지 국민연금 확대 연기, 한일어업협정 재협상 등을 요구하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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