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7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월의 국내 자동차 3사 내수판매는 모두 7만2천527대였다.
이 가운데 현대는 3만7천270대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51.3%에 달했으며 대우는 1만9천343대로 26.6%, 기아는 1만5천914대로 21.9%인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73.2%로 지난해말 현대의 기아인수이후 처음으로 70%대에 들어섰다.
지난 1월의 경우 양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69.6%였다.
지난 1월 3사의 내수판매는 7만7천468대였으며 현대가 이중 51.4%를 차지했고 대우가 30.3%, 기아가 18.2%를 각각 점했다.
자동차업계는 현대의 기아인수이후 양사가 판매망 상호정비 등에 나서면서 판매부문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양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런 추세가 심화될 경우 차량판매가격의 담합 등 자칫 독과점의 폐해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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