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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조업 한시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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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파동에 휘말려 극심한 내수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상용차가 한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삼성상용차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공장가동을 멈추고 생산라인 직원 300여명이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생산직원들이 공장 밖에서 자동차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삼성상용차가 지역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독자생존 필요성과 상용차 사후 서비스, 재원, 성능 등을 알릴 계획이다.

상용차는 지난해 1만1천대의 해외 수주를 받았으나 빅딜 여파로 3천여대가 계약 취소됐다. 지난 2월 한달동안 대구지역의 1t 트럭 판매대수는 1천200여대였지만 삼성상용차 판매는 67대에 그쳤다. 하루 100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삼성상용차 생산라인도 IMF 이후 60대로 떨어졌으며 2월들어 40여대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상용차 최종탁 과장은 "수출, 내수 모두 어려워 생산직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관심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독자생존을 위한 직원들의 몸부림에 분명한 답을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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