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과 지하도 등 한정된 지역에서 유통되던 음란물이 최근 실직자들이 상당수 이를 취급하면서 도시 외곽지역과 아파트 등지에서도 판매되는 등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판매수법도 노골화돼 음란물 범람에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 판매 형태도 최근에는 '방문판매'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음란물 종류 역시 예전에는 외국산 불법복제물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국산 음란물이 대거 등장한데다 유명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마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모(33)씨와 유모(29)씨의 경우 실직 상태에서 달서구 아파트와 공단지역에서 음란물을 팔다 적발됐다.
회사원 김모(38.달서구 상인동)씨는 "최근 택시안에서 기사가 음란 비디오를 사라고 해 당황했다"며 "간혹 역주변에서 음란물 판매를 강요당한 적은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폐해가 심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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